
크래프톤의 인기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과의 협업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체험 행사가 서울 성동구 ‘펍지 성수’에서 11일 개막했다.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PUBG’ 특유의 게임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는 물론 지드래곤과 협업으로 준비된 사인 CD와 마우스 패드 등을 선물하는 래플 이벤트가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방문한 현장에서는 ‘PUBG’의 게임 플레이 요소를 따온 체험 이벤트와 현장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포토존, 굿즈 제작, 지드래곤 한정 프레임 네컷 사진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실외 공간의 경우 액티브한 체험형 이벤트가 중심이었다. 몸에 줄을 매고 달리는 번지런을 활용해 생존의 긴장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RUN TO SURVIVE’, 게임 속 박격포 플레이를 재현한 ‘MORTAR ZONE’ 등이 대표적이다.
고등학교 동창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힌 백현승(29·서울 광진구)씨는 “최근에 배틀그라운드를 제대로 즐기고 있어 친구와 함께 놀러 오게 됐다”라며 “박격포를 쏘는 이벤트와 줄다리기(RUN TO SURVIVE) 같은 이벤트가 재미있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드래곤과의 협업으로 마련한 한정 프레임으로 네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체험 부스, ‘PUBG’의 주요 요소를 활용한 포토 공간이 현장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연인과 친구 사이로 보이는 많은 관람객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포즈를 뽐내며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실내 전시 공간도 대형 낙하산과 비행기 풍선 등이 배치돼 많은 관람객의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또 2층에서는 이번 지드래곤 협업 업데이트 콘텐츠를 활용한 미니 와펜 키링 제작과 함께 지드래곤 사인 CD와 협업 마우스 패드 등의 경품에 도전할 수 있는 래플 이벤트와 럭키 드로우를 즐길 수 있었다. 3층 플레이 아레나 PC방에서는 관람객들이 서로의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백현승씨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이준혁(29·경기도 남양주시)씨는 “게임 팝업 행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굿즈나 지코인을 받으려고 왔는데 포토존도 멋있고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오는 주말에는 ‘PUBG’의파트너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도 진행한다. 박사장, 블랙워크, 태민, 피오, 수피, 채현찌, 주키니, 미라클, 이노닉스, 로키 등이 참여 팬들과 교류하며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행사가 펼쳐지는 나흘간 약 4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단순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넘어 배틀그라운드만의 세계관과 지드래곤과의 협업 경험을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참가자들이 ‘PUBG’의 즐거움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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