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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또’ 역전...국힘 41.4%·민주 43.1%

리얼미터 조사...오차범위 밖 정권 교체 우세 ‘대선 주자 선호도’ 이재명 43.3%, 김문수 18.1%

  • 김연수
  • 기사입력:2025.02.17 15:44:24
  • 최종수정:2025-02-17 17: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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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오차범위 밖 정권 교체 우세
‘대선 주자 선호도’ 이재명 43.3%, 김문수 18.1%
윤석열 대통령이 2월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2월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공동취재단)

정권 교체와 정당 지지도 관련 여론조사가 널을 뛴다. 이번에는 ‘정권 교체’ 의견이 ‘정권 연장’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1.4%, 더불어민주당은 43.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1.4%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2.3%p 상승했다.

이외에 조국혁신당은 3.6%, 개혁신당 2.2%, 진보당 1.2%, 기타 정당 1.1%,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 7.4%였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4.5%,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은 51.5%로 집계됐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2.3%p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0.7%p 하락했다. 정권 연장론과 교체론은 3주간 오차범위 내에 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7%p 벌어지며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또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3.3%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8.1%, 오세훈 서울시장은 10.3%를 얻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7.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7%, 유승민 전 의원 2.5% 등의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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