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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의 3쿠션월드컵 비시드권 선수 지원 프로젝트인 ‘로드투유엠비(UMB)’에 선발된 임형묵과 다카타는 어떤 혜택을 받을까.

SOOP은 세계캐롬연맹(UMB) 비시드권 선수들의 3쿠션월드컵 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2025년)부터 ‘로드투유엠비’를 실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올해 첫 3쿠션월드컵으로 오는 24일부터 3월2일까지 열리는 콜롬비아 보고타3쿠션월드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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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SOOP은 지난해(2024년) 12월 23일 64명이 참가한 거윤대 ‘로드투유엠비 시즌1 보고타를 잡아라’ 선발전을 치렀고, 여기서 임형묵(서울)과 이탈리아 ‘당구 유학생’ 알레시오 다카타(구리)가 32: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SOOP에 따르면 ‘로드투유엠비’ 통과 선수에 대한 지원은 왕복 항공료와 호텔숙박비다. 대한항공(KAL) 기준으로는 인천~보고타 왕복항공료가 20일 현재 199만600원이다. 호텔숙박료는 하루 70~80달러 수준이다.

항공편(이코노미석 기준)과 호텔 예약은 선수가 자기 스케줄대로 예약 및 결제하고 나중에 SOOP이 정산한다.

호텔의 경우 대회공식 호텔을 이용할 수 있고, 숙박은 대회개막 하루이틀 전부터 결승전까지 선수가 원하는 만큼 자율적으로 예약할 수 있다.

보고타대회의 경우 항공료(199만600원)와 호텔숙박료(103만6800원, 80만원씩 9일 기준)를 더하면 1인당 302만7400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보고타3쿠션월드컵은 두 명이 선발됐으나 임형묵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하고 다카타만 대회에 출전한다. 다카타는 이미 이탈리아에서 보고타로 가는 항공편과 보고타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편을 예약하고 영수증을 SOOP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OOP에 따르면 ‘로드투유엠비’ 지원 프로그렘 유효기간은 1년이다. 따라서 임형묵은 올해 말까지 다른 대회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임형묵 선수는 “SOOP의 로드투유엠비는 선수들이 큰 대회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제도다. 첫 대회인 보고타3쿠션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나가지못해 아쉽다”며 “올해 이집트나 유럽에서 개최되는 3쿠션월드컵때 SOOP의 지원을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