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벨기에3쿠션팀리그,
2이닝 공격서 하이런26점
2이닝 공격서 하이런26점
네덜란드 3쿠션 강호 데 브루윈이 세계 기록에 2점 모자라는 하이런26점을 기록했다.
장폴 데 브루윈(세계 73위)은 최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치러진 벨기에3쿠션 팀리그에서 이 같은 장타를 터뜨렸다. 벨기에팀리그 2부 ‘DBC드룩2’팀에서 활약 중인 데 브루윈은 ‘미어레스빌야트클럽’팀 잭 바이넨(네덜란드)과의 경기 2이닝째 공격에서 26점을 쳤다.
이 경기서 데 브루윈은 1이닝 1득점에 그쳤으나 2이닝 째 하이런26점을 앞세워 13이닝만에 40:19로 이겼다. 데 브루윈의 애버리지도 3.077에 달했다.
데 브루윈의 하이런26점은 3쿠션 세계최고기록(28점)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현재 세계캐롬연맹(UMB) 세계 최고 하이런 기록은 28점으로 5명이 달성했다. 1993년 일본의 주니치 고모리가 첫 번째고 1998년 레이몽 클루망(벨기에), 2012년 롤란드 포톰(벨기에), 2013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차례로 28점을 쳤다. 최근엔 지난해 ‘서울3쿠션월드컵’에서 김준태(경북체육회)가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을 상대로 ‘끝내기 하이런28점’을 쳐 세계 타이기록을 세웠다.
데 브루윈은 경기 후 프랑스 당구매체 코줌(KOZOOM)을 통해 “이렇게 멋진 장타를 쳐 기분이 좋다. 특히 세계 기록에 근접해 더욱 기쁘다”며 “27번째 샷을 놓쳐 아쉬웠지만, 이 정도 성과를 낸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