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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누커 2위’ 박용준 상승세 심상치않네…세계선수권 16강 이어 亞선수권도 첫 16강

카타르 아시아스누커선수권 16강, ’세계선수권 3승‘ 아시프에 3:4 석패, 지난해 세계선수권 16강이어 상승세 ’국내1위‘ 허세양은 아쉽게 조별예선 탈락

  • 김동우
  • 기사입력:2025.02.20 11:34:54
  • 최종수정:2025.02.20 11: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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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아시아스누커선수권 16강,
’세계선수권 3승‘ 아시프에 3:4 석패,
지난해 세계선수권 16강이어 상승세
’국내1위‘ 허세양은 아쉽게 조별예선 탈락
박용준이 최근 QBSF(카타르스누커당구연맹) 주최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아시아스누커선수권’ 남자부 16강전에서 파키스탄의 아시프에와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다만 박용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16강에 이어 이번 대회서도 16강을 밟으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QBSF)
박용준이 최근 QBSF(카타르스누커당구연맹) 주최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아시아스누커선수권’ 남자부 16강전에서 파키스탄의 아시프에와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다만 박용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16강에 이어 이번 대회서도 16강을 밟으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QBSF)

국내 스누커 2인자 박용준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국내대회 2관왕에 오른 뒤 세계스누커선수권에서 6연승으로 첫 16강을 밟았고, 올해 첫 대회인 아시아선수권서도 처음으로 16강을 찍었다.

박용준(전남)은 최근 QBSF(카타르스누커당구연맹) 주최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5 아시아스누커선수권’ 남자부 16강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프 출신 모하메드 아시프(파키스탄)에게 접전 끝에 프레임스코어 3:4로 석패했다.

박용준은 이번 패배로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국제무대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용준은 지난해 말 세계스누커선수권에서 117점 ‘센추리 브레이크’(한 번의 공격 기회에서 100점 이상 득점)을 앞세워 16강에 진출했고, 이어 지난해엔 예선전 전패로 탈락했던 이번 대회서도 처음 16강 무대를 밟았다.

박용준은 앞선 조별예선을 2승1패 조2위로 통과한 뒤 본선 32강에서 ‘스리랑카 강호’ 타하 이르샤드를 4:2로 제압했다. 16강전에서는 세계선수권 3회 우승의 아시프와 접전을 펼쳤으나 간발의 차로 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대표로 함께 출전한 허세양(국내 1위, 충남체육회)은 조별예선(1승2패)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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