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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에 SOOP 서수길 대표

23일 선거서 유효투표 154표 중 90표 득표 김기홍 후보(64표) 26표차로 제쳐 “모든 세대 아우르는 당구 환경 만들 것”

  • 김동우
  • 기사입력:2025.01.23 17:04:39
  • 최종수정:2025-01-23 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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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선거서 유효투표 154표 중 90표 득표
김기홍 후보(64표) 26표차로 제쳐
“모든 세대 아우르는 당구 환경 만들 것”
23일 열린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서수길 후보가 90표를 획득, 64표를 얻은 기호 1번 김기홍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서수길 당선자(왼쪽)가 23일 서울 송파구 대한당구연맹 사무실서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23일 열린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서수길 후보가 90표를 획득, 64표를 얻은 기호 1번 김기홍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서수길 당선자(왼쪽)가 23일 서울 송파구 대한당구연맹 사무실서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대한당구연맹 차기 회장에 ‘기호 2번’ 서수길 후보(SOOP 대표)가 당선됐다.

대한당구연맹은 23일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서수길 후보가 총 유효투표 154표 중 90표(득표율 58.44%)를 획득, 64표(41.55%)를 얻은 기호1번 김기홍 후보(전 문체부 차관보)를 26표 차로 제쳤다. 서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정기총회부터 2029년 정기총회 전 날까지 4년이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선거인단 167명 중 154명(92.22%)이 참여했다.

서수길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대한당구연맹 연간 재정지원 확대 ▲지자체 연계 당구대회 축제화 ▲대한당구연맹 주최 대회 상금규모 확대 ▲출전수당제 신설 ▲전국규모 대회 개최 확대 ▲동호인 대회 상금지원 ▲심판수당 인상 ▲국제단체 교류 연수기회 제공 ▲디비전리그 감독제도 추진 ▲전국체전 종목확대 ▲당구용품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 개척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서 당선인은 지난 2023년 4월 UMB 공식 마케팅대행사인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하면서 당구계에 뛰어든 SOOP 대표로, SOOP은 그간 각종 세계3쿠션대회 운영 및 미디어콘텐츠 제작을 담당했다.

서 당선인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당구 환경을 만들고 당구가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당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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