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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PBA팀리그 마지막 정규리그인 5라운드 마지막 날 웰컴저축은행이 NH농협카드를 제치고 정규리그 전체4위를 확정, 와일드카드전 1승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는 15일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4/25’ 5라운드 최종일(9일차) 경기서 하이원위너스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4로 패했다. 또한 NH농협카드그린포스 역시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 1:4로 졌다.

이날 경기에선 두 팀 모두 웃지 못했지만, 19일 개막하는 포스트시즌을 앞둔 입장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웰컴저축은행이 정규리그 4위(승점60, 19승21패)를 확정하며 와일드카드전 1승 어드밴티지를 얻은 반면, NH농협카드는 5위(승점58, 20승20패)에 머무르며 가장 불리한 입장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와일드카드전은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정규리그 4위와 5위팀이 2전2승제 경기를 치르며, 4위팀은 1승 어드밴티지를 갖고 시작한다)

이틀 앞선 7일차 경기에선 SK렌터카다이렉트가 정규리그 1위(승점74, 26승14패)를 확정하며 일찍이 파이널행을 확정했고, 뒤이어 8일차 경기서는 하나카드하나페이가 2위(승점72, 25승15패)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동시에 우리금융캐피탈우리원위비스(승점63, 20승20패)는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얻었다.

전날까지 승점 1점차를 두고 4, 5위에 올라있던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는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 1승 어드밴티지 획득을 위해 이날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다만 먼저 경기를 치른 NH농협카드가 휴온스에 1:4로 패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NH농협카드는 그대로 5위에 머물렀고, 웰컴저축은행은 곧이어 하이원위너스와 경기서 3:4로 패했으나 4위를 확정하며 유리한 위치서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올 시즌 PBA팀리그 진정한 챔프를 결정짓는 포스트시즌은 오는 19일 개막해 총 4개 라운드로 나뉘어 치러진다.

대회 개막일인 19일엔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가 2전2승제로 와일드카드전을 치르며, 이 경기 승자가 20~21일 우리원위비스와 준플레이오프전(3선2승제)에 나선다.

준플레이오프전 승자는 22일부터 하나카드와 5전3승제 플레이오프전을 치르며, 25일부터는 준플레이오프전 승자와 SK렌터카 간 파이널이 열린다. 올 시즌 PBA팀리그 최고팀을 결정짓는 파이널은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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