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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팀 SK렌터카다이렉트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인투어와 팀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개인투어에서 총3회 우승컵(강동궁 2회, 조건휘 1회)을 들었고, 팀리그에서는 1, 5라운드를 석권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팀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파이널 행(行) 직행 티켓은 당연히 SK렌터카 몫이었다.

SK렌터카다이렉트(구단주 이정환)는 최근 창단 6년만에 정규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SK렌터카는 지난 13일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4/25’ 5라운드 최종일 경기를 이틀 앞두고 조기 우승(6승1패·승점17)과 정규리그 우승(26승13패·승점74)을 차지했다.

이는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주장’ 강동궁의 리더십, 팀원들의 탄탄한 실력 ‘3박자’가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다.

팀리그 원년멤버(20/21시즌)인 SK렌터카는 그 동안 성적은 정상권과 거리가 있었다. 강동궁 레펀스 등 강력한 멤버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그럼에도 구단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연 2회 워크숍과 프로당구 최초의 멘탈코치, 이장희 감독 선임 등…. 선수들은 경기에만 집중하면 됐다. 2021년 당구종목 최초로 SK렌터카당구프로암을 개최한 것도 SK렌터카였다.

주장 강동궁은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주력했다. 강동궁은 “팀리그인데 개인 역량으로만 풀어나가려 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고, 팀리그에 부담을 많이 느꼈다. 다행히 두 시즌 동안 같은 선수단을 유지하면서 서로 이해하며 팀워크를 다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팀리그 기간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함께 연습했고, 외국 선수들의 한국 적응에 각별히 신경썼다.

강동궁은 “(정규리그 우승이) 꿈만 같다. 지난 5년 간 끝까지 믿어주고 지원해준 구단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모든 선수들이 더욱 노력해 파이널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