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사진lENA, SBS 플러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2/14/news-p.v1.20250214.16449e4d2f32460d937629bf0868d162_P1.jpg)
‘나는 솔로’ 22기 순자가 눈물 나는 ‘워킹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한 ENA,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두 아들을 키우는 순자의 애틋한 ‘워킹맘 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밤샘 근무 후 새벽 6시에 퇴근한 22기 순자는 제작진과 인사를 나눈 뒤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발 뻗을 시간도 없이 두 아이들의 식사와 숙제 등을 챙기며 등원, 등교시켰다. 이후 집 청소에 나섰는데, 22기 순자는 집안 곳곳에 있는 큰 아들의 피아노 대회 상장과 트로피를 보여주면서 ‘피아노 영재’ 아들을 자랑하기도 했다.
점심때가 되자 22기 순자는 둘째 아들을 데리고 새로운 유치원으로 향했다. 새 유치원 교사는 22기 순자에게 “팬이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둘째 아들이 새 유치원에 적응하는 사이, 22기 순자는 다시 집으로 가서 큰아들의 간식을 준비했고, ‘무수면 23시간’ 만에 알람을 맞춘 뒤 2시간 정도 쪽잠을 잤다. 순자의 ‘무수면 라이프’에 경리는 “저도 아이돌이었지만 저런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알람 소리에 벌떡 일어난 순자는 둘째 아들을 하원 시킨 뒤, 큰 아들이 귀가하자 저녁 식사를 차렸다. 이후 잠깐 잠에 들었지만 둘째 아들이 손을 다쳐 재빨리 치료해주고 오후 8시 출근길에 올랐다.
다음날 새벽 6시, 22기 순자는 피곤한 눈빛으로 퇴근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 두 아들의 아침 식사를 챙긴 뒤, 전주의 한 요리 교실로 향했다. 22기 순자는 아이들이 요리 교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차 안에서 쪽잠을 잤다.
1시간 30분의 수면 후, 순자는 요리교실에서 케이크를 완성한 두 아이들을 보면서 눈물을 지었다. 의젓하게 자란 두 아들의 모습에 뭉클해한 순자는 집에서 ‘아들표 케이크’로 가족 연말 파티를 했다. 22기 순자는 두 아들에게 “내년에는 더 좋은 일만 가득할 거야.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살자”고 말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2기 순자는 “어느 날, 너무 지쳐서 누워있는데 (큰아들이) 조용히 와서 이불을 덮어줬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엄마 말 잘 들어주는 큰 아들에게 고맙다. 지금처럼만 잘 커줬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둘째 아들에게는 “지금처럼만 귀엽게 자라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순자의 큰아들은 “엄마가 저희를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3MC도 22기 순자 가족을 응원하면서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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