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2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포스코DX, 현대로템, 삼성중공업, SK바이오팜, HD한국조선해양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 카페24,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아, YG PLUS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 포스코DX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DX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96% 오른 2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 계열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전문업체다.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오른 가운데,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DX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초고수들은 현대로템과 삼성중공업도 적극 매수했다.

조선· 방산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수혜주로 꼽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 협상에서 배제되면서 유럽 각국에선 방위비를 증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당선 직후 미국 조선업에 한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초고수들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도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 내린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3일 종가 기준 5만1000원에서 전일 5만8400원까지 올랐는데, 초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카페24,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아, YG PLUS 등도 초고수들이 대량 매도한 종목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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