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에서 애버리지를 높이고, 고득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실수를 줄여야하는건 불문가지이지요. 그런데 쉬운 포지션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동호인들을 자주 봅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될걸, 한번이라도 방법을 배웠으면 그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텐데….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당구에서 가장 잦은 실수중의 하나가 키스 아닐까요?



<그림 1> <그림 1>은 쉽게 접할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노란공을 1적구로 앞돌리기 대회전 초이스를 하겠죠? 보통 1적구를 얇게 겨냥하며 팁수를 2~3팁을 줍니다. 득점이 성공할 때도 있지만 키스 날 때도 있습니다. 이유는 1적구를 얇게 쳤기 때문에 1적구가 단-장-장으로 돌아오면서 수구 진로와 겹치는 구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배치는 방법만 알면 키스를 쉽게 뺄 수 있습니다. 확실한 공략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림2> <그림 2> 얇은 두께가 아닌 반두께, 중하단 당점에 숏 스트로크입니다. 1적구가 두껍기 때문에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키스와는 전혀 다른 경로로 가게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반 두께를 겨냥하다보니 팁 수를 주시면 위험합니다.(반 팁정도는 괜찮습니다) 또한 두꺼운 두께에 샷을 길게 뻗게 된다면 2적구를 바로 맞거나 수구 각이 많이 꺽여서 짧아질 수 가 있습니다. 그래서 짧은 스트로크로 친다면 그림과 같이 키스 걱정 없이 득점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기준 각이 생겼으니 응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3> <그림 3>배치 또한 얇게 팁수 주고 쳤었나요? 이제는 바꾸세요. <그림 1>보다 1적구가 한 포인트 올라가있죠? 반두께, 중하단 한팁.

<그림 4> <그림 4>는 이제 말 안해도 응용 가능하겠죠? 반두께, 팁 수를 투 팁으로 늘려주세요. 위 <그림 2, 3, 4>에서 수구 경로를 꼭 보시고 그 선상에 있는 공들도 다 칠 수 있게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위 배치들이 실전에서 많이 나오는 포지션입니다. ‘내 공’으로 만든다면 애버리지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MK빌리어드뉴스 황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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