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현 1승1무, 승점3으로 조2위,
보어딕(승점3)에게 애버 0.139 뒤져,
2위 그룹 중 전체 1위,
선수 1명 출전 포기로 3차예선행 티켓 획득
2008년생 유망주 김도현이 포르투3쿠션월드컵에서 조2위에 머물렀지만 출전선수 불참으로 3차예선(PQ라운드)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
김도현(17, 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은 1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포르투3쿠션월드컵 2차예선(PPQ)에서 1승1무를 기록했으나 애버리지차에 밀려 조2위가 됐다.
이에 따라 김도현은 승점3으로 조2위 그룹 중 전체 1위를 기록헀고, 각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3차예선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3차예선에 출전할 선수 1명이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김도현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김도현은 1일 3차예선 F조에서 마슈후르 아부 타예(요르단), 허버트 지바즈(오스트리아)와 경기를 치른다.
앞서 김도현은 2차예선 G조에서 후이 에드가(포르투갈), 토비아스 보어딕(덴마크)을 상대했다.
에드가와의 첫판에서 김도현은 25이닝만에 30:18로 이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도현은 보어딕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까지 끌려갔다. 17이닝 18:21로 뒤진 상태에서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고, 종반인 28이닝에서야 동점(28:28)을 만들었다.
이어 마지막 29이닝에 김도현이 2득점, 먼저 30점에 올랐으나 ‘후공’ 보어딕이 남은 2점을 채우며 30:30 동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두 선수는 승점이 3(1승1무)으로 같았으나, 애버리지에서 김도현이 0.139 뒤져(보어딕 1.250-김도현 1.111) 조2위에 머물렀다.
한편 SOOP은 포르투3쿠션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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