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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국당구대회는 허정한 천하” 경남고성군수배 男3쿠션 결승서 손준혁에 완승…올 6개대회중 4개 석권

10일 경남고성군수배 男3쿠션 결승, 허정한, 손준혁에 50:37 승, 공동3위 정예성 박수영

  • 김기영
  • 기사입력:2026.10.11 00:35:21
  • 최종수정:2026.10.11 00: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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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이 10일 경남고성군수배 남자3쿠션 결승에서 손준혁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올 4관왕에 올랐다.
허정한이 10일 경남고성군수배 남자3쿠션 결승에서 손준혁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 올 4관왕에 올랐다.
10일 경남고성군수배 男3쿠션 결승,
허정한, 손준혁에 50:37 승,
공동3위 정예성 박수영

허정한이 ‘20대 기수’ 손준혁(2004년생, 22세)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경남고성군수배에서 우승, 올시즌 4관왕에 올랐다.

“전국체전과 양구월드컵서도 좋은 성적 내겠다”
올해 6개 전국대회 중 4개 대회서 우승

국내랭킹 2위 허정한(경남)은 10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결승전에서 손준혁(12위, 광명)을 50:37(33이닝)로 꺾고 우승했다. 공동3위는 정예성(경북체육회)과 박수영(강원)이 차지했다.

경남고성군수배에서 우승한 허정한(오른쪽)이 대한당구연맹 성인철 대회위원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고성군수배에서 우승한 허정한(오른쪽)이 대한당구연맹 성인철 대회위원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로써 허정한은 3월 국토정중앙배, 5월 진도아리랑배, 6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 이어 올해 열린 6개 전국대회중 4개 대회를 석권했다. (나머지 7월 인천광역시장배는 김도현, 8월 대한당구연맹회장배는 조명우가 우승)

반면 지난해(2025년) 12월 ‘제천청풍호배’에서 선수 등록 후 6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후 두 번째 우승을 노렸던 손준혁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결승전은 전반과 후반이 극명히 엇갈렸다. 특히 우승한 허정한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전반전 허정한과 손준혁은 불꽃튀는 공방을 벌였다. 두 선수 모두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허정한이 9이닝만에 27:19로 앞선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전반전 애버리지는 허정한이 3.000, 손준혁이 2.111이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두 선수 경기력은 급속히 식었다. 허정한은 31:20으로 앞선 15이닝부터 25이닝까지 무려 11개 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손준혁도 공타와 득점을 반복하며 치고 나가지 못했다. 다만 32이닝에 2득점하며 32:31로 역전했다.

2026 경남고성군수배 남자3쿠션 입상자. (왼쪽부터) 공동3위 정예성, 우승 허정한, 준우승 손준혁, 공동3위 박수영.
2026 경남고성군수배 남자3쿠션 입상자. (왼쪽부터) 공동3위 정예성, 우승 허정한, 준우승 손준혁, 공동3위 박수영.

하지만 곧바로 주도권을 내줬다. 허정한이 26이닝에 4점을 보태며 35:32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단타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 허정한이 막판에 집중력을 되살렸다. 32이닝에 7점으로 45:37를 만든 뒤 마지막 33이닝에 끝내기 33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허정한의 50:37(33이닝) 승리였다.

앞선 4강전에서 허정한은 정예성을 50:43(27이닝), 손준혁은 박수영을 50:20(26이닝)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우승 후 허정한은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고 경남 소속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집중했는데 우승해서 기쁘다”며 “곧 열리는 전국체전과 양구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 허정한은 “전국체전에서는 최소 금메달 하나, 양구월드컵은 한국서 열리는 만큼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성(경남)-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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