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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찍고 고성까지 접수” 허채원, 박지현 따돌리고 경남고성군수배 女3쿠션 정상…전국대회 2연속 우승

10일 경남고성군수배 女3쿠션 결승, 허채원, 박지현에 25:19 역전승,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이어 2대회 연속 우승, 공동3위 김하은 마지우

  • 김기영
  • 기사입력:2026.10.10 17:04:39
  • 최종수정:2026.10.10 17: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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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채원이 10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여자3쿠션 결승에서 박지현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8월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허채원이 승리의 브이(V)자를 해보이고 있다.
허채원이 10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여자3쿠션 결승에서 박지현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8월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허채원이 승리의 브이(V)자를 해보이고 있다.
10일 경남고성군수배 女3쿠션 결승,
허채원, 박지현에 25:19 역전승,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이어 2대회 연속 우승,
공동3위 김하은 마지우

허채원이 경남고성군수배 정상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랭킹 2위 허채원(서울)은 10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여자3쿠션 결승에서 후반 뒷심을 살려 박지현(김포)에게 25:19(31이닝) 역전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전국대회 우승이다.

이로써 허채원은 지난 8월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그 동안 양구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만 네 차례 우승을 차지, ‘양구 여왕’이라 불렸던 허채원이 양구 이외 지역에서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허채원은 결승전에서 박지현에게 25:19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허채원은 개인 통산 다섯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허채원은 결승전에서 박지현에게 25:19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허채원은 개인 통산 다섯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반면 LPBA서 활동하다 지난해(2025년) 7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부터 대한당구연맹으로 복귀한 박지현은 ‘복귀 후’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공동3위는 김하은(남양주)과 마지우(충남)가 차지했다.

8강전에서 이유나와 접전 끝에 1점 차(25:24) 신승을 거둔 허채원은 4강에서 ‘신예’ 마지우를 25:8(23이닝)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박지현은 ‘디펜딩 챔피언’ 김하은을 25:21(30이닝)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2026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김하은, 준우승 박지현, 우승 허채원, 공동3위 마지우.
‘2026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김하은, 준우승 박지현, 우승 허채원, 공동3위 마지우.

결승 전반은 박지현이 주도했다. 박지현은 6이닝 장타 5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착실히 득점을 쌓으며 14:6(17이닝)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허채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3득점, 9:14로 따라붙은 허채원은 이후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혔다. 기회를 엿보던 허채원은 27이닝 공격에서 4점으로 19:18, 첫 역전에 성공했고, 28이닝에 3점을 보태 22:18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허채원은 30이닝에 1점을 보탠 데 이어 31이닝에 2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 후 허채원은 “전반까지는 뒤지고 있었지만 점수 차를 유지하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해서 기쁘다.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 고성=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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