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담배를 사랑하는 남자’ 프라치스, 닐에 1R KO 승·5만 달러 챙기며 ‘전 챔피언’ 에드워즈 콜아웃 “리우 코메인 이벤트서 붙자” [UFC]

  • 민준구
  • 기사입력:2025.08.17 14:48:30
  • 최종수정:2025-08-17 14:50:3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담배를 사랑하는 남자’ 카를로스 프라치스가 ‘전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를 콜아웃했다.

프라치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제프 닐과의 UFC 319 메인 카드 웰터급 매치에서 1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프라치스는 여전히 화끈했다. 이안 마차도 개리에 만장일치 판정승하며 기세가 꺾인 듯했으나 그의 파이팅 스타일은 여전했다. 그리고 닐을 1라운드 종료 직전 기가 막힌 스피닝 백 엘보우로 잠재우며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를로스 프라치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제프 닐과의 UFC 319 메인 카드 웰터급 매치에서 1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사진=X
카를로스 프라치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제프 닐과의 UFC 319 메인 카드 웰터급 매치에서 1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사진=X

프라치스는 경기 후 “지금 최고다. 또 내일이 나의 생일이다. 제발 브라질 대회를 내게 달라. 5만 달러 보너스도 가자. 파티해보자. 리우 대회의 코메인 이벤트는 프라치스와 에드워즈여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화이트 대표는 프라치스에게 5만 달러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그리고 리우 대회 출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프라치스가 원하는 에드워즈와의 맞대결 성사는 미정.

그만큼 프라치스는 화이트 대표가 좋게 볼 수밖에 없는 선수다. 타격 위주, 그리고 화끈한 KO로 승리하는 그를 기분 좋게 보는 건 당연하다.

또 프라치스가 원한 리우 대회는 10월 열릴 예정이다(메인 이벤트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라파엘 피지에프). 즉 2개월의 짧은 휴식 후 다시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화이트 대표가 크게 웃은 이유다.

프라치스는 경기 후 “지금 최고다. 또 내일이 나의 생일이다. 제발 브라질 대회를 내게 달라. 5만 달러 보너스도 가자. 파티해보자. 리우 대회의 코메인 이벤트는 프라치스와 에드워즈여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시카고 미국)=AFPBBNews=News1
프라치스는 경기 후 “지금 최고다. 또 내일이 나의 생일이다. 제발 브라질 대회를 내게 달라. 5만 달러 보너스도 가자. 파티해보자. 리우 대회의 코메인 이벤트는 프라치스와 에드워즈여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시카고 미국)=AFPBBNews=News1

한편 프라치스는 ‘애연가’다. 담배를 사랑한다. 옥타곤 안에서는 화끈한 타격가이지만 밖에서는 술과 담배를 즐기는 등 색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물론 코치들은 프라치스의 건강에 대해 수차례 경고했다. 그러나 프라치스는 매일 담배를 즐긴다고 고백했고 심지어 경기 전후에도 담배를 잊지 않고 있다. 그는 금연에 대한 생각이 없다.

프라치스는 최근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약 8개의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가끔 담배를 줄이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담배를 줄이면 자꾸 먹고 싶어진다. 하루 내내 피자를 먹을 수는 없지 않나. 차라리 체중 감량에 문제가 있는 것보다 담배를 피우는 게 낫다”며 “나는 경기장에 가기 전 담배를 피우는 걸 좋아한다. 라커룸에서는 할 수 없다. 그렇기에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흡연을 하고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라치스는 최근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약 8개의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가끔 담배를 줄이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담배를 줄이면 자꾸 먹고 싶어진다. 하루 내내 피자를 먹을 수는 없지 않나. 차라리 체중 감량에 문제가 있는 것보다 담배를 피우는 게 낫다”며 “나는 경기장에 가기 전 담배를 피우는 걸 좋아한다. 라커룸에서는 할 수 없다. 그렇기에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흡연을 하고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UFC SNS
프라치스는 최근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약 8개의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가끔 담배를 줄이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담배를 줄이면 자꾸 먹고 싶어진다. 하루 내내 피자를 먹을 수는 없지 않나. 차라리 체중 감량에 문제가 있는 것보다 담배를 피우는 게 낫다”며 “나는 경기장에 가기 전 담배를 피우는 걸 좋아한다. 라커룸에서는 할 수 없다. 그렇기에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흡연을 하고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UFC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