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의정부 웨딩팰리스서,
“남편과 당구선수로서 책임감 갖고 최선”
“남편과 당구선수로서 책임감 갖고 최선”
‘당구계 승부사’ 김형곤(44, 서울) 선수가 장가간다.
김형곤은 오는 8일 경기 의정부시 웨딩팰리스에서 6살 연하 회사원 박소니(38)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형곤은 3쿠션 강호로, 지난 2015년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우승상금(3000만원)이 걸린 ‘잔카세이프티배’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형곤은 이후 2019년 프로당구에 합류해 데뷔 시즌부터 공동3위에 올랐고, SK렌터카 유니폼을 입고 팀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2022년 당구연맹으로 돌아온 김형곤은 복귀 6개월만인 2022년 10월 태백산배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우승 2회(개인전, 복식 각 1회) 준우승 2회(복식) 성적을 냈다.
김형곤은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가정을 꾸린 만큼 남편과 당구선수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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