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쿠냐(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뒤를 확실하게 잇고자 하는 듯하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쿠냐가 등번호 10번에 이어 맨체스터 북서부 초호화 저택까지 차지했다. 쿠냐가 맨유 이적 한 달 만에 500만 파운드(한화 약 94억 원)를 들여 즐라탄이 거주했던 초호화 저택을 매입한 것이다.
쿠냐의 새집은 침실 6개, 욕실 6개 규모로 개인 체육관, 영화관, 바, 스튜디오, 당구장 등이 완비된 초호화 저택이다.




쿠냐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6,250만 파운드(약 1,167억 원)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브라질 공격수 쿠냐는 가족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쿠냐의 각오가 남다르다. 특히나 쿠냐는 최근 아내 가브리엘라와 둘째 아이를 얻은 것으로 알려진다.
쿠냐는 즐라탄이 달았던 상징적인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쿠냐는 맨유의 10번으로 미국 투어를 비롯한 프리시즌을 온전히 소화했다.
맨유는 8월 1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소화한다. 상대는 ‘라이벌’ 아스널이다.


쿠냐의 활약이 중요하다.
즐라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53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뜨렸다.
즐라탄은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카라바오컵(EFL컵) 우승 등에 앞장섰다.
즐라탄이 맨유에서 뛴 시간은 짧았지만, 그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보인 경기력과 성과는 강렬했다.
쿠냐가 즐라탄의 이력을 계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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