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기대했던 이동은 아니다.
피츠버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오닐 크루즈를 뇌진탕 치료를 위한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외야수 로니 사이먼을 콜업한다고 발표했다.
우투양타인 사이먼은 이번 시즌 마이애미에서 19경기 출전, 타율 0.234 출루율 0.327 장타율 0.277 기록했다. 2루수와 좌익수, 유격수를 소화했다.

지난 6월 3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피츠버그로 이적했고 이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뛰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52경기 출전, 타율 0.291 출루율 0.386 장타율 0.447 7홈런 30타점 24도루 기록했다. 좌익수와 우익수를 맡았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중견수를 뛴 경험은 없다.
인디애나폴리스 주전 중견수는 배지환이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56경기 출전해 타율 0.285 출루율 0.385 장타율 0.402 1홈런 18타점 22도루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주전 중견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선택받지 못했다.
크루즈는 전날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4회말 수비 도중 조이 오티즈의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좌익수 잭 수윈스키와 충돌하면서 머리를 다쳤다.
[새크라멘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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