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금메달3 & 동메달1
혼성단체전 3위에도 이바지
1995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
금2 은1 동1 및 단체전 3위
정성숙 여자국가대표팀 감독
30년 전에는 선수로서 우승
당시 남자부 조용철 임원은
이제 대한유도회 재선 회장
세계챔프출신 조용철 정성숙
제32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가 2025년 7월 17~28일 독일 최대 대도시권으로 묶이는 라인-루르 지역에서 18종목 234세부종목 및 113국 선수 9047명 규모로 열렸다.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도 종목은 남녀 7체급씩 및 혼성 단체전까지 15개 부문으로 나뉘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메세 에센 전시센터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4개 동메달 3개 및 7차례 입상으로 일본에 이은 제32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도 종목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역대 유니버시아드 유도 성적 역시 금46 은49 동50 및 145번 입상으로 일본 다음간다.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도는 대한민국 여자부 성적이 돋보였다.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 그리고 남자대표팀과 혼성 단체전 3위를 합작하여 4.5회 입상했다.
유니버시아드 단일대회에서 3차례 여자유도 우승은 제28회 광주광역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이후 처음이다. 한국 여성부는 2015년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단체전 포함) 동메달 2개로 8차례나 시상대에 섰다.

우승 횟수 기준 원정대회 여자유도 성적으로 범위를 좁히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단체전 포함)를 기록한 1995년 제18회 일본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를 2025 독일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뛰어넘은 것이다.
정성숙(53)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은 23살 용인대학교 졸업 선수로 참가한 일본 후쿠오카대회 66㎏ 정상에 오른 데 이어 30년 후에는 지도자로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썼다.
조용철(64) 제38·39대 대한유도회장은 2025년 6월 이종세 대한언론인회 부회장과 전화로 진행한 MK스포츠 인터뷰에서 2025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이끌고 혼성 단체전 준우승에도 공헌한 여자대표팀 정성숙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를 칭찬했다.



1995년 당시 조용철 용인대학교 교수는 한국선수단 유도 남자부 경기 임원 2명 중 하나로 제18회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여 정성숙 선수가 여자부를 제패하는 현장에 있었다.
어느덧 대한유도회 재선 회장과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이 됐다. 현역 시절 조용철 회장은 1985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95㎏, 정성숙 감독은 1995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61㎏ 우승에 빛났다.
대한유도회 조용철 회장과 정성숙 감독의 월드 챔피언 조합이 한국 여자유도의 국제대회 성적과 발전에 얼마나 더 공헌하고 뒷받침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1위 2015년 대한민국 광주 대회
개인전 금메달3 은메달2 동메달2
단체전 은메달1
8차례 입상
# 2위 2025년 독일 라인-루르 대회
개인전 금메달3 동메달1
혼성단체 동메달1
4.5차례 입상
# 3위 1995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
개인전 금메달2 은메달1 동메달1
단체전 동메달1
5차례 입상
+78㎏ 김하윤(안산시청) 금메달
-57㎏ 허미미(경북체육회) 금메달
-52㎏ 장세윤(KH필룩스) 금메달
-78㎏ 김민주(광주교통공사) 동메달
혼성단체 김하윤 동메달
혼성단체 김민주 동메달
혼성단체 이예랑(한국체대) 동메달
혼성단체 신채원(순천시청) 동메달
혼성단체 허미미 동메달
혼성단체 장세윤 동메달
혼성단체 이경하(제주도청) 동메달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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