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상위권 추격에 나서고자 한다.
광주는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23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이다. 헤이스, 박인혁이 전방에 선다. 유제호, 최경록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정지훈, 아사니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민상기, 변준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심상민, 조성권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김천도 4-4-2 포메이션이다. 박상혁, 원기종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맹성웅, 이승원이 중원을 구성하고, 김승섭, 이동준이 좌·우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이정택, 김강산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박대원, 오인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문은 이주현이 지킨다.
광주 이정효 감독은 “유제호가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며 “본래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취소되면서 데뷔전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선수다. 재능이 있다. 이강현, 주세종과 다른 스타일의 선수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서 기대하고 있다. 데뷔전이라고 해서 특별히 해준 말은 없다. 훈련하면서 얘기할 건 다 했다. 본인이 어떻게 기회를 받았는지 잘 알 것”이라고 했다.

광주는 올 시즌 K리그1 22경기에서 8승 7무 7패(승점 31점)를 기록 중이다. 광주는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6위다.
김천은 2025시즌 K리그1 22경기에서 10승 5무 7패(승점 35점)를 기록하고 있다. 김천은 K리그1 3위에 올라 있다.
양 팀의 승점 차가 크지 않다.

이 감독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며 “혈투란 표현이 적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전북 현대의 리그 우승 가능성이 80% 이상인 것 같다. 거스 포옛 감독님이 꼭 우승하셨으면 좋겠다. 대신 코리아컵은 따로 만나서 이야기를 좀 나눴으면 한다”고 웃어 보였다.
광주는 올 시즌 코리아컵 준결승에 오른 상태다. 광주는 K리그2 소속 부천 FC와 올 시즌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전북은 코리아컵 준결승에서 강원 FC와 맞붙는다. 광주, 전북은 올 시즌 코리아컵 우승컵을 두고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광주=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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