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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열리는 3쿠션월드컵 개최지로 광주광역시가 결정됐다.

22일 당구계에 따르면 광주당구연맹(회장 박종규)은 최근 세계캐롬연맹(UMB)과 대한당구연맹으로부터 광주3쿠션월드컵(11월3~9일) 개최에 관한 최종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UMB 홈페이지 ‘대회 일정’에 ‘11월 3쿠션월드컵 개최지’가 ‘광주’로 나와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서울에서 열렸던 ‘한국3쿠션월드컵’이 올해에는 광주에서 열리게 됐다. 대회 장소는 광주시 서구 풍암동 빛고을체육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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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3쿠션월드컵은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열렸고, 대회 장소는 서울 노원구 태릉에서 2회(2022~2023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2024년)에서 1회씩이었다.

11월 3쿠션월드컵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그 동안 광주를 비롯, 경기와 경북 지역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심갖고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대회 개최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으면서 광주 외 다른 지자체는 유치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광주3쿠션월드컵 개최는 올해만 확정됐고, 내년 대회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당구연맹측은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 이후 대회 개최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당구연맹 김연석 전무는 “3쿠션월드컵은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당구대회”라며 “착실히 준비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영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