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정, 황령인에게 25:0 완승,
박세정-허채원 한달만에 리턴매치
결승전 낮 3시 SOOP 생중계
전국당구대회 여자3쿠션에서 25:0, ‘퍼펙트 게임’이 나왔다.
7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SOOP과 함께하는 2026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3쿠션 박세정-황령인 4강전.
국내1위 박세정(경북)은 황령인(24위, 강원)에게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채 25:0(22이닝)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초반부터 박세정이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갔다. 박세정은 4이닝까지 11점을 몰아치며 앞서나갔고,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을 쌓아 결국 25:0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황령인에게는 자신의 첫 전국대회 4강전이 쉽지 않은 무대였다. 상대가 국내 최강인데다 방송 중계 테이블이어서 더욱 부담을 느꼈다. 게다가 초반에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고, 까다로운 배치가 이어지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황령인은 지난해 6월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서 데뷔전을 치른 루키다.
그러나 성장세가 빠르다. 7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서 8강에 진출했고,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장배에선 여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불과 1년 만에 전국대회 4강 무대를 밟았다.
전국대회에서 ‘퍼펙트 경기’는 보기 드문 기록이다. 앞서 지난 5월 진도아리랑배 여자3쿠션 예선서 김하은(남양주)이 강영심에게 20:0(16이닝)으로 승리했다. 2022년 10월 태백산배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64강전에선 정동근-최일해가 이형호-윤준혁을 상대로 25:0(4이닝)으로 이긴 바 있다.
한편 4강을 통과한 박세정은 결승에서 허채원과 맞붙는다. 허채원(2위, 서울)은 4강전에서 백가인(충남)을 25:14(30이닝)로 꺾었다. 박세정은 허채원에게 공식경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천청풍호배 결승에서 25:13(15이닝)으로 이겼고, 지난 4월 안동시장배 결승에서도 25:23(36이닝)으로 승리했다. 이어 6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4강에서는 25:17(28이닝), 7월 인천광역시장배 8강에서도 25:19(32이닝)로 승리했다.
여자3쿠션 결승전은 오늘(8일) 낮3시에 열리며 SOOP이 생중계한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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