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를 원치 않은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FC안양과 대구FC다.
안양과 대구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안양은 7승 3무 12패(승점 24)로 10위에, 대구는 3승 5무 14패(승점 14)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안양은 김운, 야고, 이태희, 문성우, 김보경, 김동진, 김정현, 토마스, 권경원, 김영찬, 김다솔이 선발 출전한다.
대구는 세징야, 김주공, 한종무, 카를로스, 김정현, 지오바니, 김현준, 우주성, 카이오, 정우재, 오승훈이 나선다.
두 팀 모두 반등을 원한다. 안양은 시즌 초반 저력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직전 제주SK전 0-2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휴식기 동안 ‘약속의 땅’이라 부르는 충청북도 보은으로 전지훈련을 떠났으나, 제주 원정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제는 강등권 싸움을 펼쳐야 한다. 제주전에 이어 대구전까지 숨 막히는 맞대결을 이어가야 한다.


대구는 11경기(4무 7패)째 무승이다. 마지막 승리는 5월 3일 제주전이다. 아직 김병수 감독 부임 후 승리가 없다. 직전 김천상무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 내리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11위 수원FC(승점 19)와 격차는 5점이다. 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안양은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이 데뷔전을 치른다. 권경원은 지난달 안양에 이적 후 함께 보은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제주전 후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구전 홈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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