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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라이벌’ 천위페이 완파… 일본오픈 4강 진출

두달 전 싱가포르서 완패 설욕 국제 대회 시즌 7번째 우승 순항

  • 김지한
  • 기사입력:2025.07.18 18:06:23
  • 최종수정:2025.07.18 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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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 싱가포르서 완패 설욕
국제 대회 시즌 7번째 우승 순항
안세영이 18일 열린 일본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안세영이 18일 열린 일본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라이벌’ 천위페이(중국)를 완파하고 일본오픈 준결승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를 2대0(21-16 21-9)으로 제압했다.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 0대2로 완패했던 안세영은 두달 만에 설욕에 성공하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여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2게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를 냈다.

올 시즌 전영오픈 등 6차례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한웨(중국)-군지 리코(일본)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남자복식 간판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8강에서 만웨이총-카이운티(말레이시아)를 2대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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