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 싱가포르서 완패 설욕
국제 대회 시즌 7번째 우승 순항
국제 대회 시즌 7번째 우승 순항

배드민턴 여자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라이벌’ 천위페이(중국)를 완파하고 일본오픈 준결승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를 2대0(21-16 21-9)으로 제압했다.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 0대2로 완패했던 안세영은 두달 만에 설욕에 성공하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여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2게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를 냈다.
올 시즌 전영오픈 등 6차례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한웨(중국)-군지 리코(일본)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남자복식 간판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8강에서 만웨이총-카이운티(말레이시아)를 2대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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