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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 선발 라인업 공개...NL 오타니-AL 토레스 1번 타자 출격 [MK현장]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7.15 03:25:26
  • 최종수정:2025-07-15 0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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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의 양 리그 감독을 맡은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과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올스타 게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셔널리그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다저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좌익수, 애틀란타) 케텔 마르테(2루수, 애리조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다저스) 매니 마차도(3루수, 샌디에이고) 윌 스미스(포수, 다저스) 카일 터커(우익수, 컵스)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 메츠)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컵스)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양 팀 감독과 선발 투수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양 팀 감독과 선발 투수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는 글레이버 토레스(2루수, 디트로이트) 라일리 그린(좌익수, 디트로이트) 애런 저지(우익수, 양키스) 칼 롤리(포수, 시애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토론토) 라이언 오헌(지명타자, 볼티모어) 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탬파베이) 하비에르 바에즈(중견수, 디트로이트) 제이콥 윌슨(유격수, 애슬레틱스)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이전에 공개된 대로 아메리칸리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내셔널리그 폴 스킨스(피츠버그)가 낙점됐다. 스쿠발은 올스타 첫 선발, 스킨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발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로버츠는 “내게 있어 이것은 쉬운 결정이었다”며 스킨스를 선발로 낙점한 것에 대해 말했다. 그는 스킨스와 스쿠발을 동시에 언급하며 “이 선수들은 정말 재능 있는 선수들이다. 앞으로 수 년간 리그를 대표할 선수들”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스킨스는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피츠버그 선수가 2년 연속 선발로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를 선발로 낙점할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스킨스는 “내게 있어 큰 영광이다. 기회를 주신 로버츠 감독에게 감사하다. 운좋게도 지난해에도 선발을 맡을 수 있었다. 이 무대에서 이 믿을 수 없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애런 분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애런 분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분 감독은 스쿠발이 이번 시즌 9이닝당 1.2볼넷 11.4탈삼진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커맨드 능력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 내일 이 선수들과 경기할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스쿠발은 “우리 팀은 좋은 로스터를 갖추고 있고 이번 올스타에서 이를 잘 대표하고 있다. 좋은 동료들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여기에 뽑힐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올스타 선발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애틀란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이동하는 도중 팬들과 인사하는 올스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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