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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3쿠션1위’김하은의 백투백 우승? 최봄이의 1년7개월만의 정상?…남원 전국당구선수권 女3쿠션 결승 격돌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女3쿠션 4강전, ‘국내1위’ 김하은, 박세정 25:20 제압, 최봄이는 허채원 꺾고 결승 진출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7.15 21:11:49
  • 최종수정:2025.07.15 2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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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쿠션 국내랭킹 1위 김하은(왼쪽)이 박세정을 꺾고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결승에 진출, 허채원을 물리친 최봄이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여자 3쿠션 국내랭킹 1위 김하은(왼쪽)이 박세정을 꺾고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결승에 진출, 허채원을 물리친 최봄이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女3쿠션 4강전,
‘국내1위’ 김하은, 박세정 25:20 제압,
최봄이는 허채원 꺾고 결승 진출

김하은의 2대회 연속우승이냐, 최봄이의 1년7개월만의 정상 복귀냐.

여자 3쿠션 1위 김하은과 5위 최봄이가 전국당구대회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한다.

김하은(남양주)은 15일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당구선수권’ 여자 3쿠션 4강전에서 박세정(3위, 경북)을 25:20(29이닝)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직전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 이후 2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최봄이(김포시체육회)는 지난 3월 국토정중앙배 우승자 허채원(4위, 한체대)을 25:18(36이닝)로 물리치고 결승 무대로 향했다. 최봄이는 2023년 12월 영광 전국당구대회 우승 이후 1년7개월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김하은은 초반에 하이런6점 등 공격이 터지며 3이닝만에 12:3으로 앞서나갔다. 5이닝 2득점 이후 공타가 이어졌지만 스코어는 16:8 더블 스코어차였다. 다시 김하은이 부진한 사이 박세정이 추격, 20이닝에 19:18 1점차로 좁혀졌다. 김하은이 경기종반인 21이닝 2점, 25이닝 3점을 보탠데 이어 마지막 29이닝에 1점을 추가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최봄이와 허채원의 경기에선 초반에 두 선수가 엎치락뒤치락했다. 그러나 최봄이가 12이닝부터 21이닝까지 14점을 몰아치며 20: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최봄이가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지켰고, 마지막 36이닝에 나머지 1점을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남원=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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