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출시 90분 만에 완판되며 화제가 되었던 페인터골프의 에이티 세븐(Eighty Seven) SC.
국내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와 편안함, 모던 클래식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에이티 세븐 SC가 올해는 스파이크리스 버전의 매치 데이(Match Day) SC로 출시됐다.

지난해 미국 골프 시장에서 출시된 골프화 중 화제가 된 제품은 단연 페인터골프의 에이티 세븐 SC(Speed Classic의 약자)다. PGA 챔피언이자 전 세계 랭킹 1위 골퍼 제이슨 데이와 합작해 만든 에이티 세븐 SC는 론칭 90분 만에 준비한 1000족이 완판되며 이슈가 되었다. 데이는 에이티 세븐 SC의 콘셉트에서 디자인까지 프로토타입부터 테스트를 반복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인터골프 특유의 퍼포먼스에 데이의 의견이 반영돼 완성된 것이다.

그렇다고 에이티 세븐 SC가 단순히 데이가 참여해 만든 제품이어서 인기를 끈 건 아니다. 페인터골프는 2021년 브랜드 론칭 당시부터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에이티 세븐 SC 역시 스윙 시 발을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세 방향의 트랙션이 적용된 아웃솔을 비롯해 지면 반력을 높여 다운스윙에서 더 많은 힘과 속도를 제공하는 카비텍스(Carbitex) 카본 플레이트 등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또한 방수 및 통기성이 뛰어난 클라리노 퍼포먼스 갑피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페인터골프는 에이티 세븐 SC의 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올해는 스파이크리스 버전의 매치 데이(Match Day) SC를 출시했다. 매치 데이 SC는 기존 에이티 세븐 SC의 DNA를 바탕으로 하되, 스파이크가 없어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이다. 골퍼들의 다양한 취향과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끈 버전과 다이얼 버전 두 가지가 있다.
매치 데이 SC는 페인터골프의 독자적인 퍼포먼스 기술과 제이슨 데이의 세련된 감각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이다. 특히, 스파이크리스 버전이 가진 퍼포먼스의 한계를 뛰어넘어 접지력과 안정성을 극대화했으며, 장시간 착용 시에도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다양한 고기능 소재들이 적용되었다. 다시 말해 페인터골프가 지향하는 ‘퍼포먼스와 스타일의 완벽한 융합’이라는 철학이 잘 반영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결과를 반영하듯 미국 최대 용품 리뷰업체 마이골프스파이에서는 ‘2025년도 최고의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로 선정하기도 했다.

제이슨 데이는 에이티 세븐 SC 골프화를 제작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홍보를 넘어 제품 개발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데이는 “매치 데이는 골프화의 경계를 확장한 제품이다. 코스 안팎에서 모두 착용할 수 있을 만큼 스타일리시하고, 동시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페인터골프와 함께 만든 이 모델은 골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페인터골프의 공동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이클 글랜시는 “에이티 세븐 SC가 골프화의 클래식한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보여주었다면, 매치 데이 SC는 더 나아가 일상과 라운드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골프화다. 이번 제품은 다양한 연령대와 플레이스타일의 골퍼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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