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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당구 동향] 美 당구 국가대표 그루트, 페드로 꺾고 첫 미국3쿠션 챔피언에

최근 USBA 챔피언십 결승서, 그르투, 피에드라부에나에 40:28 승, 3월 美대표로 세계팀3쿠션선수권 출전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5.05 20:06:54
  • 최종수정:2025.05.05 20: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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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구 국가대표 그루트(세계 55위)가 미국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피에드라부에나를 꺾고 처음으로 미국 3쿠션 정상에 올랐다. 고 이상천과 대회 최다우승(12회) 기록을 갖고있는 피에드라부에나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진=미국당구협회, USBA)
미국 당구 국가대표 그루트(세계 55위)가 미국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피에드라부에나를 꺾고 처음으로 미국 3쿠션 정상에 올랐다. 고 이상천과 대회 최다우승(12회) 기록을 갖고있는 피에드라부에나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진=미국당구협회, USBA)
최근 USBA 챔피언십 결승서,
그르투, 피에드라부에나에 40:28 승,
3월 美대표로 세계팀3쿠션선수권 출전

미국 당구 국가대표 그루트가 피에드라부에나를 제치고 미국 3쿠션 첫 정상에 올랐다.

레이몽 그루트(세계 53위)는 최근 미국 뉴저지주에서 미국당구협회(USBA) 주최로 열린 미국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66위)를 40:28(23이닝)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3위는 한국계 미국인 존박과 강이가 차지했다.

그루트는 미국 3쿠션 국가대표로, 지난달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 세계팀3쿠션선수권에서 휴고 파티노(38위)와 함께 미국의 대회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그루트는 그 동안 자국 선수권서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프’ 파티노(16강)와 피에드라부에나(결승) 등 강호를 연파하며 대회 첫 정상을 찍었다.

반면 ‘전설’ 고 이상천과 최다우승(12회)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피에드라부에나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서 막히며 신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미국과 네덜란드 이중국적을 보유한 그르투는 뉴욕에 머물며 미국 당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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