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인, 조수현에 40:29 승,
조지언 선수활동 재개 후 첫승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재인과 ‘조명우 아빠’ 조지언이 올 시즌 전국당구대회 개막전 국토정중앙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정재인(김포)은 12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256강에서 조수현(대구)을 40:29(31이닝)로 제압하며 128강에 진출했다.
2024년 입대해 1년5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정재인은 이날 복귀 후 첫 대회에 나섰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정재인은 27이닝과 28이닝에서 각각 3점과 6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35:2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정재인은 “전역 후 첫 게임이라 떨렸고 테이블 적응도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이겨서 기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장배부터 전문선수로 활동을 재개한 조지언(서울)도 접전 끝에 승리하며 복귀 후 세 번째 대회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과거 선수로 뛰었지만 조명우의 조력자로 나서며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했다. 조지언은 전기원(광명)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0:35(52이닝)로 승리했다.
조지언은 “경기에서 이기니 (조)명우가 더 기뻐하더라. 언젠가는 대회에서 (조)명우와 공식적으로 만날 순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정예성(경북체육회)과 6년 만에 선수로 복귀한 박형빈(경북)은 각각 김건윤(울산)과 홍진표(대전)에게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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