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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기회 X’ 뎀벨레 ‘벼락 선제골’ PSG, ‘4강 1차전’ 아스날에 역사상 첫 승리!…5년 만에 파이널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 민준구
  • 기사입력:2025.04.30 05:59:03
  • 최종수정:2025-04-30 06: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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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결국 뛰지 못했다. 그래도 파리생제르망(PSG)은 웃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1차전에서 1-0 승리했다.

대단히 값진 승리였다. PSG는 아스날을 상대로 단 1번의 승리가 없었다. 심지어 원정 입장. 그러나 뎀벨레의 벼락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PSG는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뎀벨레의 벼락 선제골은 PSG의 승리로 이어졌다. 사진=EPA=연합뉴스
뎀벨레의 벼락 선제골은 PSG의 승리로 이어졌다. 사진=EPA=연합뉴스

아스날은 PSG를 상대로 경기 내내 위협적이었으나 결국 돈나룸마가 버틴 골문을 뚫지 못했다. 이강인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는 없었다.

아스날은 골키퍼 라야를 시작으로 팀버-살리바-키비오르-루이스 스켈리-외데고르-라이스-메리노-사카-트로사르-마르티넬리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멘데스-파초-마르키뇨스-하키미-루이스-비티냐-네베스-크바라츠헬리아-뎀벨레-두에가 선발 출전했다.

아스날은 골키퍼 라야를 시작으로 팀버-살리바-키비오르-루이스 스켈리-외데고르-라이스-메리노-사카-트로사르-마르티넬리가 선발 출전했다. 사진=아스날 SNS
아스날은 골키퍼 라야를 시작으로 팀버-살리바-키비오르-루이스 스켈리-외데고르-라이스-메리노-사카-트로사르-마르티넬리가 선발 출전했다. 사진=아스날 SNS

전반 4분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강력한 슈팅, 골대를 강타하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4분 하키미의 크로스, 마르키뇨스의 헤더는 라야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6분 크바라츠헬리아의 박스 안 슈팅도 라야에게 잡혔다.

전반 31분 두에의 박스 안 슈팅을 라야가 막아냈다. 이후 크바라츠헬리아가 재차 슈팅, 골대를 강타했다.

돈나룸마의 환상 선방쇼는 아스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돈나룸마의 환상 선방쇼는 아스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아스날의 반격도 대단했다. 전반 39분 사카의 중거리 슈팅을 돈나룸마가 막았다. 그리고 전반 45분 마르티넬리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ㅇ나 돈나룸마를 뚫지 못했다.

동점, 아니 역전을 향한 아스날의 의지는 후반에도 강했다. 후반 47분 라이스의 프리킥, 메리노의 헤더골이 폭발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 56분 라이스의 킬 패스, 트로사르의 슈팅은 또 돈나룸마가 선방했다.

PSG도 후반 84분 바르콜라가 일대일 찬스를 얻었으나 그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마르티넬리의 박스 안 슈팅이 하늘로 향하며 PSG가 승리했다.

아스날 에이스 사카는 안방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잡아낸 그들이 PSG에 무너진 것이다. 사진=AP=연합뉴스
아스날 에이스 사카는 안방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잡아낸 그들이 PSG에 무너진 것이다. 사진=AP=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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