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의 남자’ 유도훈 감독이 돌아왔다.
안양 정관장은 29일 유도훈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유도훈 감독은 2007년 안양 KT&G를 통해 KBL 감독을 시작하여 정규 통산 403승(4위)와 플레이오프 29승(7위)를 보유중인 KBL을 대표하는 베테랑 감독이다.

과거 인천 전자랜드 시절 최소 6강 플레이오프만큼은 보장했던 유도훈 감독이다. 아직 우승 커리어는 없으나 봄 농구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가 바로 그다.
유도훈 감독은 최근 몽고 프로리그 단기 인스트럭터로도 활동하며 현지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에 역량을 기울였다. 이번 시즌부터 D리그 참가를 결정한 정관장이 선수 육성에 강점을 보유한 유도훈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한 배경이기도 하다.
다양한 KBL의 제도 변천사에 적응하며 꾸준한 성과를 증명한 유도훈 감독은 “감독으로 데뷔했던 안양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겠다. 안양 팬덤의 눈높이에 맞는 팀 성적과 과정을 준비하겠다”며 특유의 빠르고 강한 농구를 다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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