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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없는 LG, 전성현도 플레이오프 출전 어렵다…“개인 훈련 중, 4강은 힘들 듯하다” [MK창원]

  • 민준구
  • 기사입력:2025.04.25 10:00:00
  • 최종수정:2025.04.2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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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없는 송골매 군단, 전성현도 당장 뛰기 힘들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7-64로 승리했다.

무려 77.8%(42/54)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을 차지한 LG. 그러나 그들은 현재 풀 전력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두경민과 전성현이 없기 때문이다.

두경민(좌)과 전성현은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는 출전하기 어렵다. 사진=KBL 제공
두경민(좌)과 전성현은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는 출전하기 어렵다. 사진=KBL 제공

LG는 지난 여름 이재도, 이관희 대신 두경민, 전성현을 선택했다.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으나 시리즈 승리가 없었다. 결국 코어를 바꾸는 결정을 내렸고 큰 무대 경험이 많은 두경민, 전성현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두경민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 팀 훈련도 소화하지 않았다.

여기에 전성현도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그는 골멍 문제로 3월 7일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골멍은 예상 회복 기간보다 1, 2주 더 지켜봐야 한다. 유기상 역시 올 시즌 골멍 문제로 고생했다.

그동안 러닝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전성현. 불행 중 다행히 개인 훈련은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4강 플레이오프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LG 관계자는 “전성현은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 슈팅 훈련도 했다. 다만 4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창원=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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