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연승을 달렸다.
인디애나는 23일(한국시간)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123-115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갔다.
48분 동안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2분 33초 남기고 115-113, 2점 차까지 쫓겼으나 파스칼 시아캄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격차를 벌렸고, 앤드류 넴바드가 3점슛을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시아캄이 24득점 11리바운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1득점 12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 더블 기록했다.
여기에 넴바드가 17득점, 애런 네스미스가 16득점, 마일스 터너가 15득점을 올렸다.
밀워키는 종아리 혈전 부상에서 회복한 대미안 릴라드가 돌아왔지만, 웃지 못했다.

릴라드는 이날 14득점 7어시스트 기록했다. 공백이 길었던 탓인지 슛감은 예전만 못했다. 13개를 던졌는데 4개만 림으로 들어갔다. 3점슛은 8개 시도해 2개 성공에 그쳤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4득점 18리바운드 7어시스트, 카일 쿠즈마가 12득점 기록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바비 포티스는 28득점 12리바운드 기록했다.
서부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도 2연승을 달렸다.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8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 118-99로 여유 있게 이겼다.
쉐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7득점 8리바운드, 제일렌 윌리엄스가 24득점, 쳇 홈그렌이 20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멤피스는 제이렌 잭슨 주니어가 26득점, 자 모란트가 23득점, 데스몬드 베인이 19득점 12리바운드 기록하며 1차전보다는 조금 더 나은 모습 보여줬으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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