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김가영은 19-20시즌 SK렌터카챔피언십, 21-22시즌 NH농협카드챔피언십을 포함 통산 세 번째 LPBA 트로피를 들었다. 아울러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에서 김세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도 달랬다.

특히 김가영은 이번 대회 상금을 보태 1억5270만원으로 LPBA 통산상금 1위로 올라섰다.


김가영은 1세트를 11:7(12이닝) 쉽게 따냈다. 일격을 당한 스롱피아비는 2세트에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 6이닝만에 9:1로 승기를 잡고, 12, 13이닝에 1점씩 득점하며 13이닝만에 11:6으로 가져갔다.
3세트부터 급격히 승부가 김가영쪽으로 기울었다. 6:5로 앞선 김가영이 8~12이닝 사이에 5득점한 반면 스롱피아비는 6이닝(6~11) 연속 공타에 빠졌다. 김가영의 11:5 승리(12이닝).
4세트는 김가영의 일방적인 페이스. 7이닝 동안 6개 이닝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7이닝만에 11:1로 세트를 가져갔다.


이번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배) 결승전과, 4차전(크라운해태배) 8강, 5차전(에버콜라겐배)8강전서 스롱피아비에게 패했다.
하지만 김가영은 LPBA 최고 무대인 ‘왕중왕전’서 완승을 거두며 스롱피아비에 설욕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