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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즐기고 꿀-잼 가득 여행까지

  • 우성덕
  • 기사입력:2025.09.09 16:07:48
  • 최종수정:2025.09.09 16: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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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운하.
포항 운하.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구미, 포항, 경산, 청도 등 경북 4개 시군에서 동시에 열린다. 영상제를 찾은 김에 지역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GAMFF를 즐기는 방법이다.

포항시는 영일만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포항만의 관광자원을 모두 활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도시다. 이가리 닻 전망대에서 시작해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송도해수욕장(송도 솔밭), 포항운하,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등에 이르기까지 바다와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많다.

특히 스페이스워크는 최근 국내 최대의 비상형 구조 산책로로 나선형의 철제 구조물을 직접 걷고 공중에서 해변과 시내, 멋진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상생의 손' 조형물과 탁 트인 동해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호미곶 광장과 함께 포항의 대표 관광지다.

포항 관광지 중에는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도 유명하다. 이곳은 골목길을 따라 일본식 가게와 찻집이 곳곳에 자리해 있어 잠시 쉬어가며 감성을 느끼기에 좋다. 거리 곳곳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장소도 많아 인증샷을 남기는 관광객도 많다.

구미시의 경우 옥성자연휴양림이 유명하다. 이곳은 숲속 산책로와 피크닉장, 어린이와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마련된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구미과학관 역시 구미의 대표 나들이 장소다.

경산은 팔공산 갓바위가 대표적 관광지다. 갓바위는 "정성껏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전설을 가진 곳으로 이른 새벽부터 다양한 소원을 빌러 찾는 기도객과 탐방객이 연중 끊이지 않는 명소다.

청도의 대표 관광명소는 운문사가 가장 유명하다. 신라 진흥왕 21년(560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인상적이다. 청도 레일바이크도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체험형 관광지다. 폐선된 옛 철길을 테마로 아름다운 청도천변을 따라 조성된 약 5㎞ 길이의 레일바이크로 미니 기차, MTB지원센터, 캠핑장 등이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복합적인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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