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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주년 고대 "인류 미래 공헌하는 대학 도약"

기념식서 2040 비전 발표
김연아 "더 높은 점프 응원"

  • 권한울
  • 기사입력:2025.05.05 17:48:47
  • 최종수정:2025-05-05 19: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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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열린 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열린 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려대가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2040 비전을 발표했다. 고려대는 2040 비전으로 △2040년까지 연구 경쟁력 세계 20위권 진입 △혁신적 글로벌 교육 모델 구현 △창업 및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고려대는 민족과 국가를 넘어 인류 미래에 공헌하는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대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한 차원 더 높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체육교육 09)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축사를 통해 "고려대는 오늘 '쇼트프로그램'을 마치고 '프리스케이팅'을 시작한다. 고려대의 더 높은 점프를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수상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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