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고려대는 민족과 국가를 넘어 인류 미래에 공헌하는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대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한 차원 더 높이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체육교육 09)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축사를 통해 "고려대는 오늘 '쇼트프로그램'을 마치고 '프리스케이팅'을 시작한다. 고려대의 더 높은 점프를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수상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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