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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몰빵 특혜” 의혹에 입 연 백종원…“투명한 정보 공개할 것”

영상 두 편 찍고 5억 5천만원 받았다? 지역개발사업 관련 특혜 루머 해명

  • 진향희
  • 기사입력:2025.04.30 13:30:28
  • 최종수정:2025-04-30 13: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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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두 편 찍고 5억 5천만원 받았다?
지역개발사업 관련 특혜 루머 해명
백종원. 사진|스타투데이DB
백종원. 사진|스타투데이DB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역개발사업 관련 특혜 루머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입장을 밝혔다.

더본코리아 측은 30일 “최근 인제군 축제 유튜브 영상 제작, 군산 외식산업개발원 조성, 지역 축제 매출 등 더본코리아 지역개발사업과 관련한 기사가 다수 보도되고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사화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 및 문구를 사용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일단 더본코리아는 인제군 지역축제 관련 영상물 제작에 5억 5천만원이 지급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실제 계약 예산은 총 5억원”이라면서 “이 중 유튜브 영상 2편 제작 및 홍보에 사용된 금액은 1억 5천만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나머지 금액은 축제 부스 및 장비 설치, 냉장·냉동고와 키오스크 렌탈, 행사장 연출, 교육비, 숙박비, 식자재 물류비, 메뉴 컨설팅 등 축제 운영 전반에 사용됐다고 강조했다.

군산 외식산업개발원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일부 언론에서는 기사 내에 ‘맞춤형’, ‘혜택’, ‘몰빵’ 등의 표현을 사용해 군산시가 예산 70억원을 투입해 마치 더본코리아에 특혜를 제공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군산시는 당사의 예산외식산업개발원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협력을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나 예외 없이 법령과 행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사업을 성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지역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투명한 운영과 정확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오보로 인해 그간의 노력과 지자체에 피해가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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