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하버 프로젝트 글로벌 투자 유치 협력 강화
“대한민국 해양관광 산업 미래를 열 것”

인천경제청과 인천항만공사가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단지를 개발하는 골든하버 사업 성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30일 오전 인천경제청 접견실에서 ‘골든하버 관광·레저 집객시설 유치·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원팀 체계를 구축해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골든하버 관광·레저 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자 유치, 골든하버 투자기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 아암물류단지 내 투자기업 유치 등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골든하버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있는 약 42만7000㎡ 규모의 상업용지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초대형 크루즈 터미널이 인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레저·휴양·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어우러진 해양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일부 투자자도 관심을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까지 테르메그룹코리아와 사업협약과 임대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올해 초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슈퍼블루도 골든하버 내 용지를 포함해 송도국제도시를 사업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천혜의 매력을 가진 골든하버에 테르메그룹(오스트리아)의 웰빙&스파 리조트 유치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슈퍼블루 뮤지엄 유치 논의도 진행 중“이라면서 ”인천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골든하버와 아암물류단지에 투자하고자 하는 글로벌 자본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핵심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장은“골든하버는 대한민국 해양관광 산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프로젝트”라면서 “이번 협약은 공공이 함께 신뢰있는 투자환경을 만들고, 민간이 이를 통해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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