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캐피털(VC) 위벤처스가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30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위벤처스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000만원을 전달했다. 위벤처스 창업자인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도 사재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청과 울주, 의성 등 피해 지역에 전달돼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인력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하태훈 대표가 설립한 위벤처스는 창업 초기 기업 등 유망 기업을 발굴해 맞춤 투자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바이오 헬스케어, 원격진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등 여러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위벤처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6000억원에 달한다.
하 대표는 1998년 국제창업투자에 입사한 후 VC 업계에서 20년 넘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을 발굴·육성해왔다. 이후 2019년 위벤처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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