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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죠갱 6인 “이부키, 문제 매니저 해임 약속 안 지켜”[전문]

  • 이다겸
  • 기사입력:2025.09.09 16:20:51
  • 최종수정:2025.09.09 16: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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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죠갱 6인. 사진l오사카 오죠갱 SNS 캡처
오사카 오죠갱 6인. 사진l오사카 오죠갱 SNS 캡처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 6인이 ‘이부키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오사카 오죠갱 6인(미나미, 우와, 쥰나, 하나, 루, 쿄카)은 9일 “여러 문제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입장문을 공개했다.

오사카 오죠갱 리더 이부키는 앞서 6~7일 진행된 서울 콘서트에 불참했다. 이후 공연 주최사 루트59는 “오는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부산 콘서트에 오사카 오죠 갱 소속 댄서 이부키가 건강상의 사유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그러자 이부키는 8일 “콘서트 주최 측이 제안 과정에서 제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권리조차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루트59는 9일 계약 협의 과정에서 오사카 오죠갱 매니저가 이면 계약을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오사카 오죠갱 6인은 “저희는 팬들과의 약속인 ‘무대에 서겠다’는 마음을 지키기 위해 투어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매니저로부터 끝내 투어 계약이나 스케줄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들을 수 없었다. 루트59 측 연락을 통해 매니저와 투어 측의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했다.

6인은 오사카 오죠갱의 팀 매니저가 이부키의 개인 매니저라고 밝히며 매니저로부터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거나 금액이 불투명하게 처리되는 등 수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대화 끝에 이부키로부터 “매니저를 해임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했다.

6인은 “여러 추측이나 잘못된 정보가 떠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저희의 입으로 진실을 전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의 오죠갱 활동은 다시 논의해 성실하게 알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우파3’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 여성 댄스 크루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종영 후 서울, 부산, 창원, 일산, 대구 등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다음은 오사카 오죠갱 6인 입장 전문

오사카 오죠갱 6인 입장 전문.
오사카 오죠갱 6인 입장 전문.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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