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가 개봉 첫 주말 왕좌를 차지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7~29일) 영화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가 34만 742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8만 2489명이다.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브래드 피트, 하비에르 바르뎀, 케리 콘돈, 댐슨 이드리스 등이 출연했다.
개봉과 동시에 1위에 오른 ‘F1 더 무비’는 주말 관객을 사로잡으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평점 9.6점, 메가박스 평점 9.3점 등에서 높은 관객 평점을 기록 중이다.
2위는 실사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감독 딘 데블로이스)다. 같은 기간 15만 223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152만 9279명이다.
지난 6일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는 2010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로, 바이킹족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는 소년 히컵(메이슨 테임스 분)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용 투슬리스가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3위는 영화 ‘노이즈’(감독 김수진)다. 14만 785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0만 2571명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물로, 배우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등이 출연했다.
4위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감독 매들린 샤라피안, 도미 시, 애드리언 몰리나)다. 12만 4484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3만 9152명이다.
지난 18일 개봉한 ‘엘리오’는 지구별에서 나 혼자라 느끼던 외톨이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며 펼쳐지는 감성 어드벤처물이다.
5위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가 차지했다. 4만 909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84만 128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이 호흡을 맞췄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28.9%)이다. 뒤를 이어 ‘F1 더 무비’ ‘슈퍼맨’ ‘노이즈’ ‘드래곤 길들이기’ 순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