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센드버드]](https://wimg.mk.co.kr/news/cms/202507/31/news-p.v1.20250731.25a75bd7ab8e4e4692646e80d5372caf_P1.jpg)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가 AI 에이전트 운영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AI 운영 시스템 ‘트러스트 OS(Trust OS)’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트러스트 OS는 인공지능의 판단과 행동을 기업 정책과 기준에 따라 정밀하게 설정 및 제어하고, 전 과정의 투명한 추적과 감독이 가능한 운영 체계다.
AI 에이전트의 판단, 응답, 상호작용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시각화할 수 있어 운영자는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으며, 정책에 따라 기능의 배포 시점과 범위를 정밀하게 설정하고, 필요 시 사람의 감독을 통해 판단 결과를 검토하고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고속·대량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는 인프라 구조를 통해 파일럿 단계부터 글로벌 확장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센드버드는 트러스트 OS를 활용하는 기업은 파일럿에서 실제 운영 전환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90% 단축할 수 있으며, 환각 오류의 99%를 사전에 탐지 및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객사인 한샘 서비스 기획부 김형탁 부장은 “센드버드 Trust OS는 문제를 빠르게 발견하고 정확성을 높여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트러스트 OS는 센드버드 플랫폼 내 AI 에이전트 빌더를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며, 센드버드는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기획부터 운영,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자동응답을 넘어 실제로 행동하고 판단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며 “자율성이 커질수록 책임과 검증 체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Trust OS는 AI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와 기준을 내재화하려는 센드버드의 기술적, 철학적 시도로 기업들이 고객 경험을 혁신하면서도 신뢰를 잃지 않도록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