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연내 전기차 1만대에 보조금 지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워터 고양 종합운동장 제3주차장 전경. [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4/30/news-p.v1.20250430.bf05496c43244208bb3386194949c7c7_P1.png)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가 고양특례시 주요 시설 7곳에 급속 충전소를 동시에 열고, 생활밀착형 충전 인프라인 ‘워터벨트(Water Belt)’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워터벨트’는 △고양종합운동장 △스포츠타운 △대화레포츠공원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탄현공원 △고양재활스포츠센터 △고봉커뮤니티센터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거점 시설을 하나로 연결한, 도심형 급속 충전 네트워크다.
고양 시민 누구나 생활 반경 내에서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생활 인프라로, 도시의 주거 밀집도와 생활 패턴을 반영해 기획됐다. 각 충전소에는 200kW 급속 충전기 2기(양팔형 1대)가 운영된다. 워터는 앞서 지난 3월 19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 급속 충전소(급속 충전기 46기)를 개소하며 고양시 내 첫 대형 충전 허브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워터벨트는 킨텍스에 이어 고양시 전역으로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한 사례로, 특히 도심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구축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유대원 워터(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킨텍스 제2전시장 충전소에 이어 이번 ‘워터벨트’ 구축으로 고양시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시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를 구현했다”며, “워터는 앞으로도 고양시가 수도권 친환경 모빌리티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워터는 이번 워터벨트를 포함해 고양시 내 총 14개소, 107기의 급속 충전기를 이달 중 모두 구축하고 상업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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