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보호·발전 집중 논의
![[사진=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https://wimg.mk.co.kr/news/cms/202504/30/news-p.v1.20250429.8b2356d91c574b1da8d2accf471bc11e_P1.png)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는 오는 6월 13~15일 경주에서 2025 AIPPI 한중일 3국 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서 지식재산(IP) 협력의 증진과 IP 보호 및 발전을 위한 논의와 네트워킹을 위한 장이 될 전망이다.
AIPPI는 1897년 설립된 세계적인 비정부 기구(NGO)로 지식재산권 보호 및 조화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이다. AIPPI는 전 세계 110여 개국 이상의 회원국과 8000명이 넘는 실무가, 기업체 및 학계 등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상표, 저작권, 디자인 보호 등 다양한 IP 분야에서 국제적인 연구 및 법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AIPPI는 매년 글로벌 및 지역별 회의를 개최해 최신 IP 동향을 논의하고 교류해오고 있다. 한중일 3국회의는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아시아 3국 간의 IP 협력 강화를 위해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6월 13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6월 14일 본회의, 6월 15일 경주 역사 탐방 및 친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본회의에서는 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IP 활용 방안, 글로벌 문화 콘텐츠 IP 전략, 음악·영화·웹툰·패션·음식 등 문화 산업에서의 IP 보호 및 브랜드 전략, 각국의 최신 IP 동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안성탁 한국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 회장은 “IP5 국가에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나 속할 만큼 동아시아는 전세계 IP를 주도하는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이 지역의 주요 IP 관심사항을 특허청 관계자, IP 변호사, 변리사 등의 실무가, 산업계 IP 책임자 등이 한데 모여 논의하고 네트워킹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회의의 참가를 위한 조기 등록은 내달 2일까지, 일반 등록은 내달 30일까지 가능하다. AIPPI 비회원, 한중일 이외의 국가 참가자도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는 웹사이트(trilateral.aippi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국인 전용 등록 사이트(reg.aippikorea.org/korea)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 참가자 중 변리사는 변리사회 의무연수 4시간이 인정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