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을 대표할 힛지스가 가요계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HITGS(힛지스)의 첫 번째 싱글 앨범 ‘Things we love : H’ 발매 기념 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HITGS는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의 김강효, 장형식 대표가 론칭하는 첫 번째 걸그룹으로, 혜린, 서희, 이유, 서진, 비비 등 다섯 명의 소녀로 구성됐다. Hip, Innocent, Teenager, Girls, Story의 약자로, 멤버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HITGS는 꿈을 향한 10대 소녀들의 순수한 열정,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 사랑스럽고 유니크한 매력이 모두 모여 HITGS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었다.

힛지스는 “항상 데뷔를 꿈꿔왔는데, 이렇게 무대 위에 있으니까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라며 “유일무이한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HITGS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17년 재직한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의 김강효 대표가 선보이는 새 걸그룹이다. 김강효 대표는 몬스타엑스(MONSTA X), 우주소녀(WJSN), 크래비티(CRAVITY), 아이브(IVE) 등의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거치며 아이돌 발굴 및 제작에 있어 높은 성공 노하우와 인프라를 구축한 인물로, 그의 첫 번째 걸그룹 론칭이 더욱 기대를 모았다.

힛지스는 팀의 차별점으로 ‘비주얼’을 꼽았다. 힛지스는 “멤버 각각의 매력을 지닌 비주얼이 강점”이라며 “저희의 비주얼들이 청량하고 상큼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비주얼로도 1등을 하는 게 힛지스의 목표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15세부터 18세까지 5명 전원 십대 소녀들로 구성된 만큼 순수하고 해맑은 매력을 바탕으로 한 HITGS는 데뷔곡 ‘SOURPATCH(사워패치)’와 어울리는 상큼함과 청량함까지 겸비했다.

특히 이번 데뷔 앨범은 웬디(WENDY), 에스파(aespa),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라이즈(RIIZE) 등 대세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작곡가들이 뭉쳐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안무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준우승 팀 잼 리퍼블릭의 댄서이자 제니퍼 로페즈(JLO), 방탄소년단(BTS) 정국,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과 협업한 세계적인 안무가 링(Ling)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롤모델로 ‘트와이스’를 꼽은 힛지스는 “트와이스 선배님처럼 다채로운 선배님처럼 다채롭게 소화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10대에는 공감을, 다른 연령대에는 본인의 10대를 떠올리게 만드는 따뜻한 그룹이 되고 싶다. 올해 데뷔 앨범부터 열심히 준비했으니 큰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HITGS는 앞서 프로젝트H라는 이름으로 결성돼 정식 데뷔 전부터 핫한 행보를 펼쳤다. 지난해 ‘2024 SBS 가요대전’의 프리쇼를 통해 이례적인 첫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힛지스는 “가요대전 프리쇼에 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큰 무대이다 보니 책임감도 들고 부담감도 들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연습을 많이 해서 연습한 걸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긴장보다는 설렘을 가지고 무대를 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2025년도 신인상을 꼭 수상하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낸 힛지스는 “힛지스가 10대를 대표하는 그룹이니까 10대를 대표하는 모든 감정들을 하나 하나 포인트를 잡아서 표현해내고 싶은 계획이다”라며 “단독 콘서트도 꼭 열어봤으면 좋겠고 데뷔 전부터 많은 커뮤니티 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대면할 수 있는 팬미팅도 해보고 싶다. 팬사랑을 꼭 보답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등촌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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