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 XC60은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2008년 이후 디자인, 안전, 프리미엄 주행 경험 등을 바탕으로 패밀리카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며 누적 판매 270만 대를 기록했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신형 볼보 XC60은 플래그십 SUV인 XC90처럼 라디에이터 그릴에 사선의 메시 인서트와 그래픽 패턴을 적용해서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다. 리어 램프는 테두리를 좀 더 명확하게 다듬었다. 알로이 휠은 다이아몬드 커팅 기법을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실내는 프리미엄 주행 경험의 확장을 위해 선보인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게 눈에 띈다.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사용자 경험’(Volvo Car UX)도 기본 탑재했다. 퀄컴(Qualcomm)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응답성을 갖췄다. 고화질의 화면과 새롭게 탑재되는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편의성, 아빠뿐만 아니라 엄마도 공략
무엇보다 운전 편의성과 안락함에 공들였다. 편안함과 성능을 모두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를 채택해서다. 차와 도로, 운전자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현재 도로 및 주행 조건에 맞춰 편안함과 핸들링을 최적화하는 첨단 기술이다.
고속 주행 때는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차체 높이를 낮추고, 험로에서는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상고를 높여준다. 무거운 짐을 적재할 때도 버튼 하나로 차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PHEV)와 마일드 하이브리드(B5, MHEV) 두 가지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 원 △B5 AWD 울트라 7,330만 원 △T8 AWD 울트라 9,120만 원이다.
[Word 최기성(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Photo 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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