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서
2만4000여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5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다. 올해는 3·5·9·12월을 비롯해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개막식은 세종어린이합창단 ‘세종리틀싱어즈’의 동요 합창으로 시작해 작은 소비가 모여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기를 염원하는 뜻을 담아 야광볼 점등 세리머니도 진행했다. 이무진, 정동하 등 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동행축제에 참여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은 전 세계에 내놓아도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제품”이라며 “동행축제가 이러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 장관은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과 함께 세종 구시가지 제1호 골목형 상점가인 ‘조치원 전통길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해 상점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올해 5월 동행축제에는 130여 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2만4000여 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이 참여한다. 네이버쇼핑, 지마켓, 오아시스 등 40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1만5000개 제품을 타임딜과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홈쇼핑 등 8개 홈쇼핑에서는 소상공인 전용 상생 기획전이 열린다.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창고 대방출 이벤트와 할인쿠폰 제공, 포인트 적립 등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10개 플랫폼에서는 소상공인 제품을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로 20% 할인행사를 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3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5월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https://wimg.mk.co.kr/news/cms/202505/04/news-p.v1.20250504.c5e27210ab2c4f6a9db5cee4ae8c1205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