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현대차 안전기획실 정재목 실장과 경영전략3실장 황동철 상무, 기아 탄소중립전략팀 조형주 팀장과 안전환경센터 정현우 책임매니저가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https://wimg.mk.co.kr/news/cms/202504/30/news-p.v1.20250430.22645af47bf64af3add3211683cb3cf0_P1.jpg)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2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30일 현대차·기아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현대차가 기후변화 대응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수자원 관리 ‘대상’을, 기아가 기후변화 대응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와 수자원 관리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투자자와 기업들이 활용하는 글로벌 환경정보공개 플랫폼이다. 매년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 대해 각국 주요 기업의 글로벌 환경 이슈 대처 역량을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왼쪽부터) 현대차 안전기획실 정재목 실장과 경영전략3실장 황동철 상무가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https://wimg.mk.co.kr/news/cms/202504/30/news-p.v1.20250430.72508b0e080647acaa6bbee42b8fa10d_P1.jpg)
특히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리더십 A- 이상을 획득한 기업 중 최상위 5개 기업을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으로 선정하고, 아너스 클럽 기업을 제외한 섹터별 상위 2~4개 기업에게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여한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리더십 A 획득 기업 중 리더십 점수 1위에 대상을, 2·3위 기업에 ‘최우수상’을 수여하며, ‘우수상’은 리더십 A- 이상 획득 기업으로 대상을 넓혀 상위 7개 기업에 대해 시상한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7일 먼저 공개된 2024 CDP 평가 결과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한 바 있다.
![(왼쪽부터) 기아 탄소중립전략팀 조형주 팀장과 안전환경센터 정현우 책임매니저가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https://wimg.mk.co.kr/news/cms/202504/30/news-p.v1.20250430.71b980cebdac453caefcc36b8228dd53_P1.jpg)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차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2년 연속 수상함과 동시에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국내 1위 업체로 대상을 받았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 선택소비재 부문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6년 연속 수상했으며,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탔다.
양사는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 ▲친환경차 라인업 지속 확대 ▲협력사 탄소중립 유도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등 탄소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자원 관리 평가에서는 ▲수자원 재활용 확대 ▲방류수 수질 관리 ▲실시간 수질 오염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해양생태계 복원 사업 등 선도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경영전략3실장 황동철 상무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년 연속으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는 “CDP 평가 기준이 정교해지는 가운데 얻은 이번 성과는 기아가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자원 순환 활성화, 기후 리스크 대응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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