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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텔 브랜드들 ‘눈독’...메리어트·오크우드 함께 들어서는 강릉 라군타운

  • 방영덕
  • 기사입력:2025.04.29 10:17:53
  • 최종수정:2025-04-29 11: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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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 왼쪽부터 (즈)스타일로프트글로벌 신준규 전략부문 대표, (주)비엔티파트너스 정범식 대표, 애스콧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 코리아 맥스필립스 한국총괄 지배인. [사진출처 = 비엔티파트너스]
사진 맨 왼쪽부터 (즈)스타일로프트글로벌 신준규 전략부문 대표, (주)비엔티파트너스 정범식 대표, 애스콧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 코리아 맥스필립스 한국총괄 지배인. [사진출처 = 비엔티파트너스]

㈜비엔티파트너스는 글로벌 호텔 체인인 디 애스콧 리미티드(이하 애스콧)와 서비스 레지던스 시설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애스콧은 해당 서비스 레지던스에 국내에도 인지도가 높은 오크우드 브랜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강릉 안현동 일대에 위치한 ‘강릉 문화올림픽특구 녹색비즈니스, 해양휴양지구 라군타운 (이하 라군타운)’ 조성사업을 맡고 있는 비엔티파트너스는 앞서 지난 2023년 호텔 부문에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하 메리어트)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인지도를 가진 호텔 브랜드들의 동반 참여는 강릉 뿐 아니라 국내 리조트 단지 전체로 범위를 넓혀 봐도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강릉 안현동 일대에 위치한 라군타운 전경.
강릉 안현동 일대에 위치한 라군타운 전경.

비엔티파트너스에 따르면 라군타운 내 255실 규모의 호텔에는 세계 1위 호텔 체인 메리어트의 선진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접목된다. 500실 규모의 서비스 레지던스에는 서울, 인천 등에서 운영 우수성을 입증한 오크우드 브랜드의 선진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라군타운 조성사업이 시행되는 부지는 강릉시가 진행하는 ‘강릉 문화올림픽특구’ 내 핵심 지역이다. 경포호와 경포대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탁월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강릉역에서 차로 5분, 서울에서도 KTX로 2시간 정도에 도달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도 장점이다. 또한 부산 부전역에서도 강릉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열차가 올해 개통돼 수요가 더 늘고 있으며, 추가로 KTX-이음 열차 도입 계획이 있어 이동 시간은 단축될 전망이다.

강릉 카페거리, 오죽헌, 경포해변 등 지역 대표 관광지가 차량 15분 이내 거리에 밀집해 있어 풍부한 체류 수요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라군타운 조성사업에는 위탁운영 및 자문사로 ㈜스타일로프트글로벌이 참여했다. 2007년 창립 이후 18년간 호텔 컨설팅 및 운영 업무를 수행해온 ㈜스타일로프트글로벌은 국내 대표 호텔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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