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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개 넘게 팔린 K뷰티 대표 클렌저…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 글로벌 매출 껑충

일본 큐텐 메가와리서 창립 이래 최대 매출 한·중에서도 리뉴얼 상품 및 신제품 라인업 인기

  • 김효혜
  • 기사입력:2025.04.01 16:21:39
  • 최종수정:2025.04.01 16: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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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큐텐 메가와리서 창립 이래 최대 매출
한·중에서도 리뉴얼 상품 및 신제품 라인업 인기
더마펌 ‘하이드라 리페어 클렌저 R4’ 이미지
더마펌 ‘하이드라 리페어 클렌저 R4’ 이미지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이 지난 달 한·중·일 쇼핑축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며 K뷰티 흥행을 선도했다.

1일 더마펌은 일본에서 큐텐(Qoo10)의 분기 최대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397%, 직전 행사 대비 179%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일본 시장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흥행의 배경에는 현지 특화 마케팅 전략이 있었다. 유명 유튜버 Hyuk(구독자 55만 명)의 메가와리 추천템 콘텐츠에서 ‘수딩 리페어 토닝 세럼 R4’를 소개하고, 틱톡 등 SNS 광고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결과, 행사 직전 대비 샵 유입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기존 더마펌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38절 ‘세계 여성의 날’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 전체에서 총 거래액이 전년대비 약 31% 성장해 올해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민감성 피부 맞춤형으로 리뉴얼한 ‘하이드라 리페어 클렌저 R4’와, 여드름성 민감 피부를 위해 신규 출시한 ‘하이드라 포밍 클렌저 R4’의 반응이 좋았다. 두 제품은 티몰 글로벌의 ‘Hey Box’ 프로모션에서 각각 클렌저 신제품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하이드라 리페어 클렌저 R4’는 38절 ‘세계 여성의 날’ 프로모션 기간 동안 5만개 이상 판매되며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올리브영 3월 세일에서 전년 동기 대비 9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비타 액티브 마이크로 크리스탈 패치 플러스’가 인기였다. 해당 제품은 최근 빠르고 확실한 효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사용 전후 효과가 눈에 띄게 드러나는 특징 덕에 2월 말 기준 1,017개 매장으로 입점이 확대됐다.

더마펌의 이 같은 성과 배경에는 올해 새로 짠 글로벌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 펩타이드 과학 기반의 더마 스킨케어 리브랜딩 △ 글로벌 대표 상품 리뉴얼 및 라인업 확대 △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것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

더마펌 글로벌 성과
더마펌 글로벌 성과

올해 2분기부터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서 팝업 부스 운영 및 대규모 샘플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오는 5월, 아인즈앤토르페 신주쿠점에서 진행되는 파우더룸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에서는 피부 과학 전문가 및 처방 연구원과의 협업을 강화해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라이브 커머스 및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연희 더마펌 대표는 “더마펌은 2025년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중”이라며 “이번 한·중·일 쇼핑축제에서 거둔 성과를 통해 신규 전략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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